한국계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 3년 만에 새 앨범 발표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 3년 만에 새 앨범 발표
세계적인 명성의 재즈 전문 레이블 블루 노트에 발탁되며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린 한국계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이 3년 만에 새 앨범 < When You Grow Up >을 발표했다. 프리실라 안은 미국 펜실베니아 소도시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안’이라는 성은 어머니에게서 따온 것이다.

어린 시절 겪었던 고독과 외로움을 영감으로 2008년 발표한 데뷔 앨범 < A Good Day>는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하모니카가 어우러진 정감 어린 사운드와 서정적인 목소리의 조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프리실라 안은 10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루는 재능과 작곡 실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리실라 안은 새 앨범 < When You Grow Up >에서 결혼으로 인해 더욱 완성된 삶을 살고 있다는 자신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새 앨범 수록곡들은 지금까지 지나온 내 인생에서 되찾았거나 새롭게 찾아낸 내 모습에 관한 것들이다.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평화로움이 요즘의 내 삶 속엔 있다”라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앨범에는 공식 음반 발매 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됐던 앨범의 첫 트랙 ‘When You Grow Up’과 밝은 분위기의 첫 싱글 ‘Vibe So Hot’, ‘Cry Baby’ 등 총 12곡이 담겼다. 국내에는 12일 발매됐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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