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강단이(이나영)은 지서준(위하준) 집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차은호(이종석)가 “누나 어디 갔다 왔냐. 밥은 먹었냐”고 묻자 강단이는 “동네 친구 집에서 라면 먹었다”고 답했다. 차은호는 놀라며 “라면 먹고 가자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냐”면서 화를 냈다. 강단이는 “생각해보니까 기분 나쁘다”며 “딱 라면만 먹었다. 나 매력 없냐”고 말하자 차은호는 황당해 했다.
차은호는 “최소한 이름, 직업은 알아야 하지 않냐”고 혼냈다. 강단이는 “나는 깊게 아는 사람 딱 한 사람이면 된다. 나 제대로 알고, 내가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 후 방에 들어갔다. 차은호는 잠시 생각하다가 강단이의 방으로 따라가 “그거 나지?”라면서 물었다. 강단이는 “그렇다”고 답했다. 차은호는 방에서 나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