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될 ‘영재발굴단’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을 앞두고 맹연습 중이라는 배우 김호영이 출연한다. 무대에서 부를 곡의 일부도 들려준다.
최근 녹화에서 김호영은 여성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비결을 묻자 ‘여배우 못지않은 자기관리’라는 답을 내놨다. 네일 관리와 함께 집 앞을 나갈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는 원칙을 말했다.
남들보다 무성한 체모 때문에 하루에 네 번이나 면도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여성 캐릭터를 맡을 때는 평소보다 훨씬 더 제모에 신경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그는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만 해도 3600개라고 밝혀 연예계 대표 ‘인싸’임을 알렸다. 박보검, 비, 문근영, 조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셀럽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김호영은 ‘망설이지 않고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3600개의 전화번호 중 김호영에게 가장 소중한 번호는 바로 엄마였다. 데뷔전부터 자신을 늘 ‘슈퍼스타’라고 불러준 어머니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았기 때문.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당신이 없었으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어머니께 영상 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