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가 5일 오후 8시 공연으로 통산 100회를 돌파한다.
‘웃는 남자’는 지난 7월 10일 막을 올린 뒤 이야기와 음악, 무대 세트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 창작 뮤지컬 역사를 다시 썼다’는 언론과 평단의 극찬도 받았다.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고, 객석 점유율 92%를 달성하며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19년 4월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 회차 기립 박수, 인터파크 티켓 7월과 8월, 9월 세 달 연속 공연 통합 순위 1위 달성 등 매 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이 배경이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