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연속극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연홍)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해피시스터즈’는 윤예은(심이영), 윤상은(한영) 자매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이야기가 전개 됐다.
1, 2회에서 예은은 고집불통 시어머니 말심(김선화)과 두 집 살림 중인 시아버지 성필(임채무), 둘째 시어머니 혜정(오영실) 등 바람 잘날 없는 주변 덕에 마음 편할 날 없지만, 믿음직한 남편 진섭(강서준)만을 믿고 착한 며느리, 좋은 아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진섭이 비서인 화영(반소영)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음이 그려져 잔잔했던 예은의 인생에 파란이 일 것임이 예고됐다.
한편 쌓여만 가는 빚 때문에 마이너스 인생을 살던 상은은 유명 성형외과 의사 재웅(오대규)과의 만남으로 역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임을 암시했다.
1회에서 상은은 맞선에 대신 나온 재웅의 딸 진희(이영은)와의 만남을 통해 이번 역시 ‘실패’임을 직감했던 터. 그러나 점차 강도가 높아지는 사채업자들의 빚 독촉으로 돌파구를 찾던 상은은 재웅-다미 부녀(父女)와 다시금 재회하며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피 시스터즈’ 1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8.8%, 수도권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