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수(서은수)는 친부인 최재성(전노민)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던 최재성은 서지수에게 집이 많이 낯선 지를 물으며 “사실 나도 네가 낯설다 키우지 않았고 같이 살아보지 못해서 그런가보다”고 했다.
이에 서지수는 “저는 기른 정이 낳은 정보다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최재성은 서지수를 이해하듯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낯설어도 네 엄마, 아버지다. 네가 낯설지만 넌 우리 딸”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그가 그동안 죽었다고 생각한 딸의 납골함에 생일마다 넣어뒀던 선물들을 보여줬다. 하나 하나 꺼내 보던 서지수는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