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 5회에서는 죽은 이명희를 찌른 범인이 차용출(성기윤)이라는 사실과 실제로 이명희를 죽게 한 건 그의 시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설옥(최강희)는 자신이 탐정 놀이를 했다고 인정하며 가정으로 돌아갔다.
이날 유설옥(최강희)은 이명희 살해 용의자로 차용출(성기윤)을 지목했다. 그는 하완승(권상우)에게 “오늘 안에 입증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추리를 펼쳤다. 결국 유설옥은 차용출이 친구를 속이고 이명희를 칼로 찔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차용출을 추궁했다. 결국 모든 걸 밝혀낸 유설옥은 하완승에게 “내가 이겼다”며 웃었다. 하완승은 남편 김호철(윤희석) 때문에 곤란해하는 유설옥을 도와주며 조금 가까워졌다.
유설옥이 떠난 뒤 하완승은 “내 촉이 틀린 적이 없었는데, 할아버지가 수상한데”라며 애써 털어냈다. 하지만 반전이 이어졌다. 죽은 이명희의 부검 결과가 나온 것. 그의 사망 원인은 익사였고 사망 시간은 새벽 3시 이후였다.
유설옥은 돌아왔고, 이들은 이명희를 죽게 한 진짜 살인범이 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다.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시체를 유기하던 중 며느리가 살아있다는 걸 알았지만 이를 모른척하고 강물에 던졌다.
유설옥은 자신의 실수에 크게 실망했다 “난 탐정 놀이를 한 거다. 아줌마가 무슨 추리냐. 0.01%라도 틀리면 그건 틀린 거다”라며 떠났다. 그의 과거가 밝혀졌다. 엄마가 죽었고, 자살을 의심했지만 경찰은 자살로 수사를 종결했다. 하완승의 과거 역시 드러났다. 어린 하완승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한 여자를 안고 오열했다.
이후 다시 볼 일 없을 것 같던 유설옥과 하완승은 다시 만났다. 김호철은 하완승이 잡은 장도장(양익준)을 단순 절도로 풀어줬고 하완승은 이에 분노했다. 두 사람의 갈등을 유설옥이 보게 됐다.
장도장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날 그는 정지원(신현빈)에게 전화해 ‘하대표’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