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강철우 연출,성훈,송지은,김재영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첫 로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연출 강철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강철우 연출,성훈,송지은,김재영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첫 로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연출 강철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장르물의 명가로 불리는 OCN이 그간 선보였던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성격의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OCN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연출 강철우) 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애타는 로맨스’는 능글남 차지훈(성훈)과 모태솔로 이유미(송지은)이 한 순간의 이끌림에 원나잇 스탠드를 한 뒤 3년 후 우연히 워커홀릭 까칠 본부장과 그의 사내 식당 신참 영양사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담아낼 드라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강철우 PD는 “OCN에서 처음 선보이는 로코 드라마이기 때문에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며 “하지만 재미있는 대본, 좋은 배우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이정도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은 있다. 그리고 시청률이나 결과에 대한 건 겸허하게 받아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PD는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되는 ‘애타는 로맨스’만의 장점으로 배우들을 꼽았다. 특히 강 PD는 성훈에 대해 “폭이 넓은 배우다. 진지함과 우수한 눈빛도 있지만 놀라운 건 코믹감이 엄청나다”며 “앞으로도 성훈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커지지 않을까 확신한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업계 1위 기업 오너의 외아들에 우월한 비주얼까지 소유한 차진욱 역의 성훈은 송지은과의 찰떡 호흡을 언급했다. 성훈은 “지은 씨가 촬영장에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매력이 넘쳤기 때문에 감정을 잡는 게 매우 편했다”고 말했다.

모태솔로이자 먹을 것을 좋아해 영양사가 된 이유미 역의 송지은 “평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해서 즐겨보는데 내가 로코의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다”라며 “촬영하면서 행복했고, 좋은 스태프, 감독님, 배우들 덕분에 부담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성훈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가 많은데 우리 드라마가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뻔한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게 만들기 힘든데 대본이 워낙 재미있고, 감독님의 연출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했다. 촬영하면서 굉장히 행복했고,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애타는 로맨스’는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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