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에서 재복(고소영)이 은희(조여정)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으며 긴장감을 예고했다.

재복은 은희에게 자신을 이 집을 소개한 장본인 ‘파란장미’에 대해서 물었다. 자신이 맞다고 대답하는 은희를 향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무섭다”며 은희의 이상 행동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더불어 재복은 나미(임세미)의 죽음에 관한 증거가 가정부 덕분(남기애)을 향하는 걸 알았고, 사건의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다. 재복은 은희를 이용해 덕분 앞에 증거를 들이밀었고 흠칫 놀라는 두 사람을 본 재복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고소영은 자신을 압박하는 현실 앞에서 강인하게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남편의 바람, 집주인의 이상행동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소영의 열연이 극의 재미와 몰입을 높이고 있는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