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뮤지컬 밑바닥에서’ 포스터 /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뮤지컬 ‘뮤지컬 밑바닥에서’ 포스터 /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뮤지컬 ‘뮤지컬 밑바닥에서’가 대망의 티켓 오픈과 더불어 드라마틱한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지난 3일 공개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포스터와는 다르게 작품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한 생동감과 묵직한 작품의 결을 고스란히 녹여 낸 점이 눈길을 끈다.

놀람과 당황이 역력한 눈빛의 인물들이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남성을 둘러싼 모습이 담겨 보는 이의 호기심을 더한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초연 당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수작이다.

러시아 극작가 막심 고리끼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작품 배경을 원작의 지하실에서 선술집으로 변경해 극 중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동시에 수려한 선율의 음악으로 현 뮤지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연 당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국내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연출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2017년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성준 음악감독,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여기에 최우혁, 김지유, 서지영, 이승현, 박성환, 안시하, 김대종, 조순창, 임은영, 김은우, 김태원, 이윤우, 이지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오는 3월 9일부터 학전 블루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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