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포스터/사진제공=㈜에스엠컬처앤콘텐츠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포스터/사진제공=㈜에스엠컬처앤콘텐츠
지난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다이내믹한 공연으로 주목받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In The Heights)’가 오는 12월 2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재공연된다.

‘인 더 하이츠’는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양동근, 정원영, 인피니트 장동우, 샤이니 키, 서경수, 인피니트 김성규, 엑소 첸, 오소연, 제이민, 김보경, 에프엑스 루나 등 떠오르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와 아이돌 스타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은 랩, 힙합의 강렬한 리듬과 스트릿 댄스 무대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객석 점유율 90%을 달성,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 모든 연령이 즐기는 공연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당시 성원에 힘입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3일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과 10월 16일부터 11월 4일 요코하마 KAAT 카나가와 예술극장에서 한국 프로덕션 그대로의 공연을 올리며 차분하기로 유명한 일본 관객들을 일으켜 세울 만큼의 파워풀한 리듬을 선물, 새롭게 떠오르는 한류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오는 12월 다시 만나게 되는 ‘인 더 하이츠’는 초연 공연을 함께 했던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까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밀도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음악, 안무 등을 탄탄하게 보강,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초연 공연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지난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을 당시,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과 세계적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오는 12월 20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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