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아이오아이(I.O.I) 유닛 / 사진제공=YG, YMC
그룹 블랙핑크, 아이오아이(I.O.I) 유닛 / 사진제공=YG, YMC
걸그룹 야심작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신인그룹 블랙핑크와 아이오아이(I.O.I) 유닛이 음원차트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 중이다.

아이오아이 유닛은 지난 9일 신곡 ‘와타 맨(Whatta Man)을 발표했다. ‘왓어맨’은 발표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석권하며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걸그룹’의 위엄을 지켰다.

아이오아이 유닛의 질주를 신흥 강자가 막아 세웠다. 주인공은 바로 블랙핑크.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7년만에 내놓은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YG의 야심작’이라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선 블랙핑크가 베일을 벗은 지난 8일,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 역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올킬하며 선전했다.

10일 오후 기준 음원차트 성적은 블랙핑크의 완승이다. 멜론, 지니, 엠넷, 몽키3,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블랙핑크의 ‘휘파람’이 점령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같은 시각 아이오아이 유닛의 ‘와타 맨’이 지니,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5개 사이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블랙핑크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메이저리거 요기베라의 말처럼 블랙핑크와 아이오아이 유닛의 자존심이 걸린 음원 차트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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