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진욱 / 사진=텐아시아 DB
이진욱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의 법무법인 측이 사임했다.

A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 측은 24일 “저희 법무법인은 7월 23일자로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대리인에서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씨의 변호를 맡았던 손수호 변호사는 사임 이유에 대해 “새로운 사실 관계가 발견됐고,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언제나 그렇듯 저희는 지난 일주일 동안 의뢰인을 신뢰하고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사임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사건에 관여할 수 없다. 변호사법 제26조, 변호사 윤리장전 제23조 등에 따라 업무상 알게 된 사실에 대해 비밀을 유지해야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이제는 새로 선임될 변호사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을 고소했고, 이진욱은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진욱은 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무고는 큰 죄”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진욱과 A씨는 최근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진욱 측은 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림과 함께 25일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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