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좋은 사람'(극본 은주영, 연출 김흥동) 16화에서는 윤정원(우희진)이 차옥심(이효춘)의 친손녀라고 적힌 유전자 검사가 공개됐다.
옥심의 딸 차승희(정애리)는 검사 결과가 적힌 봉투를 내밀었고 차만구(남경읍)은 “다 망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검사 결과를 본 승희는 “이게 어떻게 된 거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과지에는 정원이 옥심의 친손녀라고 적혀있었던 것.
옥심은 “네가 진짜 내 손녀였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과를 인정할 수 없는 승희는 “삼촌 짓이죠. 유전자 검사 결과 삼촌이 바꿔치기한 거잖아요”라며 만구에게 따졌다. 만구는 “정원이가 우리 누님 진짜 손녀니까 그런 결과가 나온 거야”라며 맞받아쳤다. 정원은 아무 말 못 하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