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전국의 소문난 부대찌개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소시지를 먹어도 괜찮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우리나라에는 크게 상관없는 발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소시지나 베이컨 등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규정한 것과 관련,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소시지 섭취는 괜찮은지를 물은 것.
이어 백종원은 “WTO? WHO?”라고 제작진에 되물으며 발암물질규정을 발표한 기관의 이름을 헷갈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이어 세계보건기구의 발표 이후 SNS를 뜨겁게 달군 ‘프리베이컨(Freebacon)’ 운동을 ‘프리더베이컨(Freethebacon)’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직접 검색해 본 제작진이 ‘프리베이컨’이 맞다고 지적하자 백종원은 “영문법에 약하다. 사실 아까 작가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말한 거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