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들은 ‘백반점’이라고 새겨져 있는 철가방을 들고 입장하는 백종원을 보고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며 환호했다. 이에 백종원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짜장면, 짬뽕은 시켜 드시는 것이 좋다. 근데 의외로 짜장 만드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고, 몇 가지 중요한 요령만 알면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랑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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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와 오징어, 홍합, 청양고추가 가득 들어간 얼큰한 짬뽕과 고슬고슬한 밥이 일품인 고소한 중국식 볶음밥, 다진 돼지고기와 부추로 군만두 맛을 낸 가지 만두도 시청자들의 침샘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윤상은 “너무 많이 먹었는데 먹는 장면을 다 살릴 필요는 없지 않냐”며 “요리에 집중하는 영상으로 편집 좀 부탁드린다”고 제작진한테 간곡히 호소하기도 하고, 바로는 백선생이 준 짜장면을 단숨에 다 먹고는 한 번 더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또한 가지 만두를 먹던 김구라는 레시피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복기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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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은 이 날 방송을 끝으로 졸업하게 되는 1대 제자 박정철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이에 박정철은 “처음에 와이프의 입맛을 만족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출연했는데 절반은 성공을 거둔 것 같다”며 “3개월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틈틈이 방송 챙겨보며 보충 수업을 이어가겠다”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로는 “요리에 대한 겁도 없어지고 실천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 너무나 감사하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집밥 백선생’ 중화요리 편은 1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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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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