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중 건우가 진태용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정배(이한위)가 건우에게 아버지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맨도롱 또?’을 찾았던 상황. 건우의 형인 정근(이성재)과 해실(김희정)이 사랑에 빠져있는 만큼, 30년 전 진태용이 교통사고로 죽인 사람이 해실의 남편이라는 진실을 한시 바삐 전해야 했다. 난감해하는 정배에게 건우는 “제 아버지랑 우리 형은 아무 상관없어요”라고 애써 덤덤한 척 냉정하게 말했지만, 아버지가 제주도에 나타났다는 이야기에는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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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정배를 만난 건우는 “제가 제주도를 곧 떠날게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단호한 결심을 드러냈다. 이후 건우는 소랑 마을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는 정주를 찾았다. 멀리서 정주를 바라보며 정주와 제주도에서 함께 했던 날들을 추억하던 건우는 “정주야… 나 여기서 빨리 도망가야 될 거 같애. 너 나랑 같이 갈래?”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정주에게 들리지 않는 간절한 독백을 되뇌었다. 과연 건우가 정주에게 제주도를 함께 떠나자는 말을 건넬 수 있을 지, 정주가 건우를 받아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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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맨도롱 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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