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나도 영화감독이다’에서는 이다희가 단편영화 주인공 캐스팅을 수락한 것을 후회하며 밤잠을 설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다희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한상진이 첫 영화감독을 맡게 됐다는 소식에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열악한 촬영 조건을 알게 되자 폭풍 고민에 빠진다. 미국 시애틀 촬영이 식비마저 빠듯한 초저예산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매니저의 도움을 일체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감독을 맡은 한상진이 “그 동안 고생한 매니저들은 영화 촬영 기간에 휴가를 주겠다”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한 이다희는 출국 당일 공항에서 “여권을 안가지고 올까 생각했다. 여권 안 갖고 오면 안 가도 되지 않을까 해서”라며 깊은 후회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좌충우돌 캐스팅 끝에 시애틀에 도착한 한상진, 이다희, 이채영, 임주환 4명의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고생길에 접어든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담은 리얼리티 ‘나도 영화감독이다’는 영화 제작 경험이 없는 한상진이 직접 감독을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채널CGV에서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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