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조민수는 어린 시절, 단기 기억 상실증과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조민수는 어린 시절 가세가 기울었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나는 어린 시절 기억이 없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엄마 말에 따르면, 항상 당차고 똑부러지던 애가 의사 표현을 못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조민수는 “단기기억상실증이라는 게 있다. 기억하기 싫은 걸 막아버리는. 내가 그런 거였다”며 “그래서 난 아직도 ‘배울게 많다. 아직도 성장한다’는 느낌이 있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잘 먹고 잘 사는 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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