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관장은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응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야구장을 찾은 바 있지만 홍라희 관장이 야구장에 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삼성 야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TV로 중계를 지켜보다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하기에 응원하러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야구장 나들이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병세가 많이 호전된 덕분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삼성 측 설명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현재 신체기능이 정상적인 상태로 휠체어에 앉아 재활치료 등을 받고 있다.
또 삼성 라이온즈의 중요한 경기 때마다 이재용 부회장의 방문이 승리로 이어지며 생긴 ‘이재용 불패 신화’가 이날 다시금 증명되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대 1의 대승을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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