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골든'이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통산 2주째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 차트에 진입한 이 곡은 지난 11일 정상에 올랐다가 일시적으로 2위로 밀렸으나, 이번 주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집계에 따르면 '골든'은 주간 스트리밍 3,380만 회(3% 증가), 라디오 방송 점수 1,620만(39% 증가), 판매량 8천 건(11% 증가)을 기록하며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주 차트에는 OST 수록곡 4곡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했다. 헌트릭스의 '골든'(1위), 그룹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 4위)과 '소다 팝'(Soda Pop, 5위), 헌트릭스의 또 다른 곡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10위)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한 작품 OST 4곡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골든'은 K팝 여성 가수 보컬이 참여한 곡으로는 처음 핫 100 정상에 오른 곡이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세계 양대 차트를 석권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핫 100 정상에 두 주 이상 오른 세 번째 K팝 곡이기도 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도 거세다. 지난 23~24일 미국에서 열린 싱어롱 특별 상영은 1천여 개 상영관을 매진시키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작품과 OST의 동반 흥행이 이어지는 만큼 '골든'의 장기 집권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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