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는 현지 기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의 시구자로 섰다. 다저스 구단의 예고와 함께 시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기 전부터 현장 관심이 쏠렸다. 다저스는 지난 1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아미, 준비됐나요?"라는 문구로 시구를 미리 알렸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는 "BTS의 V가 다저스에서 시구를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를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뷔는 다저스 유니폼을 착용하고 오타니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포토타임에서는 가벼운 포옹과 악수로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누리꾼 반응도 이어졌다. "아이돌이 어떻게 오타니 옆에서도 안 밀리냐", "되게 이국적으로 잘생겼다", "체격 차이가 생각보다 적다" 등 다양한 댓글이 올라왔다.
뷔는 전역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운동 루틴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군 복무할 때는 거의 하루도 안 빼먹고 운동 매일 하고, 빼먹으면 주 6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PT 선생님들이 워낙 거대하신 분들이라서 강하게 PT를 받다 보니깐 제 몸무게에서 칠 수 있는 중량은 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시구 확정 이후 표 판매량도 움직였다. 글로벌 티켓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다저스 경기 티켓 판매가 공지 직후 약 5배로 증가했다.
한편, 국내시각 기준 오는 27일에는 손흥민이 다저스 홈경기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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