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박윤재 채림, 모욕 혐의로 피소…진실은 어디에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9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윤재와 채림이 올랐다.
모욕 혐의로 피소당한 박윤재 채림 남매가 화제다.
지난달 29일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보도자료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채림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며 “채림씨와 동생 박윤재씨는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 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고 주장하며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에 고소 여성은 지난 8일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과거 채림의 어머니가 보증을 서달라고 해서 3천만 원을 서줬는데 가압류가 들어왔고, 채림의 어머니가 야반도주해서 그걸 갚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박윤재 채림과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남의 돈 뜯어내려면 곱게 뜯어내라. 어려우면 이렇게 돈을 뜯어내냐”는 채림의 목소리와 “증거가 있으면 법적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냐. 쓰레기 같이 남의 집에 구질구질하게 왜 찾아오냐”는 박윤재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매체는 이모 씨가 채림과 박윤재가 자신에게 모욕했다고 주장, 두 사람을 상대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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