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클라라 측 관계자는 “방송에 나온 것처럼 고소 계획이 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사건이 흘러가는 데 대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1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서 이 회장은“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또 “내가 화나면 넌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라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클라라 측은 “녹취록 공개는 우리가 의도한 것도 아니고 폴라리스 측과 원만하게 해결을 원하는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황당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클라라는 지난해 9월 22일 이 회장과 대화와 주고받은 SNS 내용을 통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며 계약 해지를 해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후 협박 혐의로 소속사로부터 고소당한 후 지난해 12월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통해 계약 해지를 제기했다. 양측은 팽팽한 갈등 양상을 보여와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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