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윤태주가 구명한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주는 원하는게 뭐냐는 구회장의 질문에 “왜요 이번에는 살려보시게요?”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원하는 건 그 때물어보셨어야죠. 22년 전에”라며 “지금은 무엇이 아니라, 왜? 왜 이러는지. 알고 싶으면 시키는대로 하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유괴범 정만식과 구명한 회장을 가리켜 “이 모든 것이 이 두 사람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태주는 “잘못도 없던 내가 왜 모든 걸 잃고 여기까지 왔는지”라며 “왜 우리 아버지가 가해자가 됐는지 이야기해보자”고 말을 건넸다.
이에 구명한 회장은 “너의 인생은 어땠을까 처음으로 생각해봤다”며 “우리가 아무것도 잃어온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 “포상하마. 최대한의 보상을 해주마”라고 말했다.
태주는 “이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하냐. 제 입장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조금도”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회장님은 조금이나 지금이나 인간에 대한 통찰이 부족하다”며 “포상? 무슨 방법으로요?”라고 되물었다.
구회장의 말을 들은 구서진은 아버지 연결을 끊으라고 말했다.
텐아시아=임은정 인턴기자 el@
사진.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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