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턱스클럽 임성은
영턱스클럽 임성은
영턱스클럽 임성은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임성은가 올랐다.

가수 임성은이 과거 연예계 생활을 그만 둔 사연을 밝혀 화제다.

7일 오전 방송된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영턱스 클럽 임성은이 출연했다.

이 날 임성은은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고 남편과 보라카이에 가서 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의 멤버 임성은은 1997년 1년 1집 활동을 끝으로 1년 만에 영턱스 클럽을 탈퇴했다. 임성은은 “‘승민(영턱스 클럽 멤버)이가 와서 소속사 실장이 수익금 10%에서 자꾸 다 안 주신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제가 실장한테 가서 돈을 다 안 주셔서 왔다고 했더니 (실장이)’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지금 나갈래?’라고 하셨다. 나가라는 얘기가 아니냐”고 밝혔다.

임성은은 “그 때 방송국에 가면 친한 작가 언니들이 ‘너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소속사 사람들이 너를 욕하고 다니냐’고 했다. ‘소속사 사람들이 돈 밝히는 나쁜 애라고 하더라’라고 얘기 했다더라”며 그 때 당시 들었던 말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턱스 클럽 멤버 최승민은 “1집 때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압박하면 힘이 없었다. 우리가 못하는 얘기들은 성은 누나가 앞에 나가서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턱스 클럽을 탈퇴한 임성은은 6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 후 보라카이에서 스파 사업에 성공했다.

이 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임성은에게 “‘무한도전-토토가’를 봤냐”는 질문에 임성은은 “눈물 흘리면서 봤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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