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로 두 개의 자아를 갖고 있는 구서진(현빈)의 또다른 자아 로빈(현빈)이 재등장해 부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원더그룹 회장이자 구서진의 아버지 구명한(이덕화)은 로빈의 등장에 당장 그를 가둘 것을 지시하며 분노했다. 이후 5년만에 명한을 찾는 로빈은 “건강은 괜찮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명한은 “왜 또 기어나왔어?”라며 로빈을 향해 “넌 가짜야”라고 말했다.
로빈은 “다른 사람들도 회장님이나 서진이보다 절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며 “절 그냥 내버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명한은 “네 인생이 어딨어? 넌 가짜고 허상이야”라며 소리쳤다.
명한은 “잔말 말고 이 약 먹고 자”라며 로빈에게 약병을 던졌다. 이어 명한은 “폐를 안 끼쳐? 네가 말하는 인생 그 자체가 서진이한텐 폐야”라고 윽박을 질렀다. 씁쓸한 표정을 짓던 로빈은 “아무도 안반갑나봐요, 그래도 5년만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명한은 “넌 기생충이야”라며 로빈에게 구서진을 갉아먹는 기생충이라고 독설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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