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음란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허위 주장에 관해 반박하며,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의 자필 반성문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무슨 음란 계정을 팔로우했다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특정 정치인 지지자들이 지속해서 그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가해자 중 한 분이 자기 잘못을 반성하는 자필 반성문을 보내왔다. 이를 참작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 이준석이 올린 '반성문'에 '좋아요' 눌렀다…뜬금포 정치색 논란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1968759.1.jpg)
그는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조회수를 얻기 위해 그런 글을 게시했습니다. 댓글을 보던 중 큰 착각을 깨달았고, 바로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걷잡을 수 없이 퍼졌습니다. 이준석 대표께서 피해 보신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정치인에게 정견이나 행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근거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에는 인생을 걸지 마시기 바란다. 그런 행동은 자신을 파괴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준석에 대해 만들어진 수많은 공격용 루머들은 나무위키의 관련 항목만 읽어봐도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허위 주장에 선을 그었다.
한소희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실수로 누른 걸까”, "정치적 성향으 드러낸 게 아니냐" 등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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