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선정에 있어 엄격하기로 유명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1월 19일~20일 총 2회에 걸쳐 첫선을 보인 ‘억척가’는 현지 관객들과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ADVERTISEMENT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파바로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스팅, 카니예 웨스트 등 세계 정상급의 팝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섰던 곳으로 이번 ‘억척가’가 공연되는 ‘드라마 씨어터’는 예술적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에게만 대관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2년전 한국에서 ‘억척가’를 본 후, 작품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에너지에 매료된 시드니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디렉터 피오나 위닝(Fiona Winning)은 ,판소리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호주의 공연시장에서 ‘억척가’를 무대에 올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공연 이후 쏟아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평?가들로부터 받은 기대이상의 호평으로 너무나 기쁘다. 공연을 함께 본 호주와 다른나라의 공연 기획자들이 벌써부터 이자람과 그녀의 공연을 초대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억척가’는 중국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전쟁터에서 삶을 버티며 살아가는 억척스런 여인의 인생역정을 담아낸 현 시대의 판소리이다. 연극과 판소리의 경계에 서서 1인 15역을 소화하는 이자람은 한국에서는 최초로 ‘판소리의 예술적, 상업적 성공 모두를 거머쥔 작품’ 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프랑스. 루마니아, 브라질, 우루과이, 호주에서는 ‘연극이 배워야 할 진정한 동시대의 브레히트 해석’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전과 이후의 행보까지도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4년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판소리단편선_주요섭<추물/살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ADVERTISEMENT
사진제공. 블루보이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