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도넛’ 알란 커밍(위), 아이작 레이바.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 ‘초콜렛 도넛’의 두 주역, 알란 커밍과 아이작 레이바가 실제 삶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초콜렛 도넛’은 특별한 가족이 되고 싶었던 평범하지 않은 세 남자의 감동 실화를 담고 있다. 특히 극 중 루디 역의 알란 커밍과 마르코 역의 아이작 레이바는 리얼한 연기로 영화의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그 누구보다 마르코를 사랑하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부모가 되는 것을 허락 받지 못해 고통 받는 루디 역을 맡은 알란 커밍은 실제로 커밍 아웃을 하며 화제가 된 인물. 미드 ‘굿 와이프’를 비롯해 ‘엑스맨 2’, ‘아이즈 와이드 샷’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알란 커밍은 제작진이 루디 역에 ‘섭외 1순위’였던 만큼 대체 불가한 연기를 펼쳐 보인다.

실제 게이로서의 삶과 고통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는 그이기에 그가 보여주는 루디의 모습은 수 많은 관객들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호소력 있게 전달 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시애틀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총 3개 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불행한 상황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다운증후군 소년 마르코 역을 맡은 아이작 레이바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그 누구보다 가장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실제 다운증후군 환자인 아이작 레이바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의 꿈을 꾸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꿈을 실현 시킨 것.

트래비스 파인 감독은 “그를 만난 것은 뜻밖의 행운이었다”고 할 만큼 아이작 레이바는 장애를 뛰어넘는 빼어난 연기자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고, 영화에서 그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특히 마르코와 마찬가지로 음악과 춤 추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작 레이바의 순수한 모습은 마르코라는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10월 2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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