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 코리아’ 방송화면
tvN ‘SNL 코리아’ 31회 10월 5일 토요일 오후 11시 다섯 줄 요약만능 엔터테이너의 원조 임창정이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섰다. ‘나란놈이란’ 코너에서 임창정은 정명옥이 다른 가수의 앨범을 사려고 할 때마다 행패를 부리고 팬 사인회까지 엉망을 만든다. 또한 임창정은 ‘비트2′에서 배역에 몰입한 나머지 극 중 인물처럼 죽음을 맞고 ‘메소드 연기의 신’이란 칭호를 받는다. 신동엽과 김민교는 ‘응답하라 2013′ 코너에서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대화하고 화제의 코너 ‘GTA 조선’에 이은 ‘GTA 경성’을 선보였다.
리뷰
임창정의 출연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떠올려 본다면 오히려 늦은 듯한 출연이었다. 임창정은 영화 ‘색즉시공’, ‘위대한 유산’ 등 코미디 영화에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SNL 코리아’에 제격인 호스트다. 게다가 가수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만능엔터테이너여서 그와 관련된 소재들도 많았다. ‘SNL 코리아’는 임창정과 관련해 보여줄 수 있는 콩트의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임창정은 인사와 함께 신곡 무대를 가졌고 정성호가 등장해 임창정의 성대모사를 했다. 그리고 첫 코너 ‘나란 놈이란’가 시작된다. 임창정은 정명옥이 다른 가수의 앨범을 사려고 할 때 마다 나타나 방해한다. 현재 차트에서 그와 경쟁하는 다른 가수의 앨범들이라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한국 대중 음악사’ 콩트에서는 오리엔탈 벨 연주자 임탁을 연기한다. 목탁을 연주하는 임창정은 유세윤과 녹음을 하다 몸싸움을 벌인다. ‘워킹데드’의 유세윤은 좀비에 물려 서서히 좀비로 변화한다. 의자에 밧줄로 묶이지만 결국 김원해와 정명옥까지 좀비를 만든다. 거기다 관객석으로 돌진해 관객까지 좀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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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쉬운 점도 있다. 특히 이번 회는 호스트의 신곡 홍보를 위해 여러 코너가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첫 등장부터 끝인사까지 임창정의 노래로 채워졌다. 이처럼 ‘SNL 코리아’가 새로운 코너를 시험하며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 호스트 홍보와 쇼의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감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수다 포인트
-깻잎과 불로초가 무기가 될 수 있다니 ‘GTA’는 정말 마성의 시리즈네요.
-유세윤의 좀비 연기는 정말 발군입니다.
-유희열씨 무도 가요제 고민이신가 봐요 “유재석 너 댄스에 미쳤니?” 라니. R&B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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