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이혼을 발표한 홍진경이 새 프로그램에 출격한다. 오는 12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프로그램 '이과생 상담동아리-T끌모아 해결'은 연애, 인간관계…
레드벨벳 조이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열린 캐나다구스 '더 파이오니어링 저니'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아이브 리즈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열린 캐나다구스 '더 파이오니어링 저니'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유지태, 이범수, 이민정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가 공개된다. 앞서 이범수는 2010년 배우 이윤진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며, 지난해 3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현재 이혼 소송 중에 있다. '빌런즈'(연출 진혁, 극본 김형준, 기획 CJ ENM,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티빙) 측은 4일, 강렬한 다크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 제이(유지태 분), 차기태(이범수 분), 한수현(이민정 분)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일본 등에서 동시 공개되는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이다.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센’ 놈들의 예측 불가한 두뇌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시지프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성공 신화를 쓴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스릴러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집필을 맡아 차원이 다른 범죄 액션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유지태, 이민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피 튀기는 다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제이, 차기태, 한수현의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 흥미롭다. 저마다의 다른 목적을 품고 숨겨진 욕망을 좇는 날카로운 시선들이 긴장감을 더한다. 날 선 카리스마를 뿜
출연자들 중 절반이 '새혼'에 성공한 '돌싱포맨'이 결국 막을 내린다. '돌싱포맨'의 폐지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상황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질질 끈 '미우새'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그램이 오는 23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고 알렸다. 2021년 7월 첫 방송 뒤 약 4년 만에 종영하는 것이다.첫 방송 당시 이 프로그램 출연자인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은 모두 돌싱이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출연하고 있는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대해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하차를 해야 된다"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돌싱포맨' 제작진 측은 지난 9월 진행된 200회 기념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하차 요구와 관련해 정체성 향상을 이유로 "4인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못 박았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결혼 덕에 프로그램 얘기가 더 확장됐다"며 "이혼이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두 사람의 재혼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번 종영 발표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폐지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수의 시청자들은 "이게 맞다. 출연자들 중 이제 절반이 유부남 됐는데 '돌싱'으로 계속 나오는 건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돌싱포맨' 폐지 소식에 시청자들은 '미우새'
배우 최우성의 끝없는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 최우성은 이달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진 신민아와 김우빈이 소속된 에이엠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배우다. 세 사람은 한솥밥 식구다.4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최우성의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프로필은 일상의 편안함을 담은 자연스럽고 담백한 무드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최우성의 부드러운 남성미와 청량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냈다.최우성은 맑고 깨끗한 비주얼을 뽐냈다. 최우성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옅은 미소로 순수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표정으로 더 짙어진 존재감을 드러내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화려한 스타일링 대신 자연스러운 얼굴과 분위기에 집중한 듯한 모습으로 최우성 본연의 매력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그가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모습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그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간 떨어지는 동거', KBS2 '경찰수업'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MBC '수사반장 1958'에서는 불곰 팔뚝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25kg 증량과 맨몸 액션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티빙 '러닝메이트'에서는 반듯한 외모 뒤 숨겨진 야심을 지닌 이중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며 배우로서의 무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최우성은 홍자매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
1988년생 배우 박서준이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했던 '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JTBC 드라마로 돌아온다. 18년 전 첫사랑을 잊지 못한 순정남으로 분하는 가운데, 11살 연하 원지안과의 로맨스 호흡에도 이목이 쏠린다. 4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임현욱 감독은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많은 분이 좋아해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지안은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된다.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촬영을 마친 지 2달 정도 됐다. 아직도 엊그제 같다"고 덧붙였다. 남자 주인공을 연예부 기자로 설정한 것에 대해 임현욱 감독은 "사건의 시작이 연예부 기자이기 때문에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연예부 기자가 아니면 다룰 수 없고, 경도가 지우를 다시 만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로 분한다. 그는 "캐릭터적으로 한결같은 사람이다. 순애보다. 섬세하고 다정하고 배려가 넘치지만 강단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박서준은 "입체적인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살, 28살, 현재 38살을 왔다갔다 하면서 찍었는데, 빈 공간들은 상상하면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남자 아이돌 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새 레이블 오케이레코즈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법인만 설립된 상태라 함께 일할 직원들은 있지만 아직 출근할 공간이 없다"고 설명하며, "국내외로 투자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 "당장은 걸그룹을 만들 계획이 없다"며 "만약 새 그룹을 만든다면 보이그룹"이라고 밝혔다.민희진은 '뉴진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느냐, 아니면 안타깝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민희진은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더 미안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2024년 4월 22일, 우리를 배신자처럼 묶어 여론전을 벌였다. 관련 기사만 1,700건이 넘는다"며 "부당하다고 느끼면 항의하는 건 당연한 권리이자 인권"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최근 멤버 복귀 과정에서의 혼선에 대해 "민사 재판은 잘잘못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손해를 다루는 재판인데, 굳이 멤버들을 둘과 셋으로 나눠 이야기하는 것이 이상하다"며 "왜 세 명을 따로 이야기하며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만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진행자가 "그게 하이브의 판단인지, 멤버들의 생각이 다른 것인지"를 묻자, 민희진은 "항소 여부도 동일한 날짜에 정리된 것으로 안다"며 멤버들 간 의사가 갈린다는 해석을 반박했다. 또한 "두 명은 회사를 통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세 명은 법무법인을 통해 전달했다"는 진행자의 설명에도 "어도어에 직접 연락한 것으로 보도된 내용도 있다"며 "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9개월이 지난 가운데, 그가 생전에 남긴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대만 매체 삼립신문방에 따르면, 서희원은 백혈병을 앓는 아동을 위해 30만 대만달러(한화 약 1400만 원)를 기부한 사실이 지난달 27일 공개됐다.한 네티즌은 "지난 여름 딸의 백혈병 치료비가 급해 여러 유명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개인 메시지를 보냈지만 대부분 답이 없었다"며 "그중 서희원만이 직접 연락처를 물어와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희원은 그에게 30만 대만달러를 송금하며 "알리지 않아도 된다, 부족하면 다시 연락해라"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네티즌 역시 자신이 한부모 가정이며 7세 아들이 틱 장애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털어놓으며 비슷한 방식으로 서희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서희원은 흔쾌히 10만 대만달러(약 460만 원)를 지원했고, "갚을 필요 없다. 아이만 잘 보살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한편,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월 2일 사망했다. 이후 지난 3월 15일, 대만 금보산 장미공원에서 서희원의 장례식이 엄수된 가운데, 구준엽은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묘역까지 직접 옮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1인 기획사가 회사를 불법으로 운영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4일 한 매체는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앤파크는 당초 서비스업 및 행사 대행업으로 등록됐다. 박나래가 지난해 9월 전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사실상 1인 기획사로 운영돼 왔다.이후 박나래는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해 왔다. 그러나 해당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이상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 활동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형사 처벌을 포함한 법적 제재를 받는다. 어길 시에는 영업 행위 자체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업체 미등록 상태에서의 계약 체결 등 모든 영업 활동은 위법으로 간주돼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앞서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가수 성시경, 송가인, 그룹 투애니원 멤버 CL 등이 1인 기획사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박나래는 같은날 전 매니저들로부터 약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를 예고 받으며 법적 분쟁에도 휘말렸다.이날 다른 매체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 매니저들이 재직 당시 박나래에게 겪은 피해를 주장했고,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유명 유튜버 말왕이 개그우먼 김지유와의 열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민종, 예지원, 김지유, 말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기준 2.8%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4.1%로, 김지유가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서 함께했던 말왕과의 ‘썸 의혹’을 해명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김민종은 최근 SNS에서 ‘1억 뷰’를 돌파한 화제의 릴스 영상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술문화 은퇴”를 선언했다며 체력적으로 예전 같지 않아 술자리를 줄였다고 털어놓았다. 금주까지는 아니라면서도 “예전처럼 오래 못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공감을 자아냈다.신작 영화 ‘피렌체’ 출연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민종은 제작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도움이 되고 싶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손익분기점은 20만 명으로 러닝 개런티 계약을 했으며 “라스가 좀 도와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촬영 당시 비행기 티켓도 직접 결제했으며, 현지 식당 팬들의 배려로 밥값을 받지 않았다는 미담도 더해졌다.이어 김민종은 윤제균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낭만자객 이후 러브콜을 20년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인이 거절했던 ‘색즉시공’·‘두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 비하인드도 털어놓으며 씁쓸함과 유머가 오가는 이야기를 들려줬다.김민종은 서장훈의 ‘글래머 좋아한다’ 발언 때문에 연애 사업이 막혔다며 억울함을 고백했다. 그는 “그 말 한마디에 이미지가 굳어 누구도 만나기 어려웠다”라고 토로했고, MC
6세대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새 미드폼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가 오는 12월 12일(금) 오후 1시 웨이브와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동시에 처음 공개된다.새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극본 김서하, 연출 김영삼, 기획 메가메타, 제작 메가메타, 아폴로픽쳐스, 터틀즈)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예술고등학교 '세기예술학교' 매니저과로 전학 온 비밀을 감춘 일본 유학생 히로세 하나가 배우과 꽃미남 4인방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가득 성장 드라마다.'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국내 최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와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를 보유한 메가메타의 나병준 대표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여기에 '싸인' '마녀보감' '꽃선비 열애사' 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제작해 온 아폴로픽쳐스가 제작에 힘을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2025년 판 꽃보다 남자 '청량 VER'을 예고하며 청춘과 성장 스토리에 육성형 아이돌에 대한 니즈까지 충족시킬 '새 시대 K-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K-컬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앞서 KBS2 '꽃보다 남자'는 2009년 1월 방송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한일 라이징 스타가 참여해 글로벌 팬심을 열광시킬 'K-하이틴 로맨스'의 백미를 선사한다. 먼저 여주인공 히로세 하나 역의 노노무라 카논은 일본의 인기 잡지 'non-no' 모델로, 최근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주목받는 스타다. 노노무라 카논은 비밀을 지닌 일본 유학생 히로세 하나 역으로 발랄함과 반전미를 동시
"이준호 배우가 제 입술만 보더라고요. 근데 저는 입술 말고 눈을 봤어요. 준호 배우가 눈이 참 예쁘거든요.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예요. 늘 긍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배우 무진성이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배우 이준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4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태풍상사'에 출연한 무진성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지난달 30일 끝난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속, 직원도 자본도 팔 것조차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진성은 극 중 강태풍을 시기·질투하는 빌런 표현준 역을 맡았다.'태풍상사' 마지막 화는 전국 가구 평균 10.3%, 최고 11.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대해 무진성은 "16부작이라 오랜 기간 작품을 봤을 텐데 마지막까지 많이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며 "악역을 맡아서 댓글로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그만큼 내 연기가 인상 깊었다는 뜻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드라마에서 태풍상사에 끊임없이 역경이 닥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고구마 전개다",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무진성은 "드라마에 자극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실제 우리의 인생이 모두 통쾌한 건 아니다. '태풍상사'에는 그런 느낌이 담겼으면 했다"고 말했다."될 것 같다가도 안 되는 게 인생이잖아요? 작품에 그런 현실적인 내용이 담기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답답함
가수 화사가 빌보드 본사와 빌보드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빌보드 코리아 핫100’ 차트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3일 공개된 6일 자 차트에서 신곡 ‘Good Goodbye’(굿 굿바이)가 정상을 기록했다.‘빌보드 코리아 핫100’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을 집계하는 차트다.앞서 화사는 12월 6일자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43위로 첫 진입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아이튠즈에서도 여러 아시아 지역 1~3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확대하고 있다.또한 2025년 48주차 써클차트에서 디지털·스트리밍 등 6개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지난달 청룡영화상 무대 이후 큰 화제를 모은 화사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6곳에서 솔로 여가수 최초 ‘퍼펙트 올킬’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방송인 박나래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조모를 떠올렸다. 3일 저녁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 63회에는 박나래의 솔직하고 유쾌한 가을맞이 솔로 미식 여행기가 그려졌다.이날 박나래는 가을 끝자락, 제철 음식을 맛보기 위해 강릉을 찾았다. 박나래는 "아주 맛있고 좋은 음식이라도 제철과 산지는 이길 수 없다"고 말하며 강릉 곳곳의 맛집 탐방에 나섰다.고즈넉한 송정해수욕장에 이어 찾은 곳은 강릉 여행 필수코스인 중앙시장. 박나래가 등장하자 시민들과 상인들은 "너무 예쁘다" "잘 보고 있다" "악수 한번 하자"며 반가움 가득한 인사를 건넸고, 한 관광객은 즉석에서 선물을 건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강릉의 사랑을 독차지한 박나래는 "강릉에 살아야겠다. 너무 기분이 좋다" "강릉에 정이 있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에 그의 감정은 무너졌다. 공원 벤치에서 누룽지 오징어순대를 먹고 있던 박나래에게 한 할머니 상인이 박스로 자리를 만들어주며 "강아지, 일로 와"라고 따뜻하게 부른 것. 오랜만에 듣는 익숙한 말투에 박나래는 울컥했고, 세상을 떠난 할머니 생각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박나래는 "나 강아지다. 어떡하냐"라며 복받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 박나래의 모습에 할머니 상인은 토닥이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이번 여행의 메인 타깃은 바로 제철 도루묵. 박나래는 중앙시장 지하 어시장에서 드디어 신선한 도루묵을 찾아냈고, 시원하고 털털한 사장님에게 바로 입덕, 현장 구매는 물론 택배까지 주문했다. 그는 "도루묵 언니 만들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숙
‘판사 이한영’의 통쾌한 권선징악 서사를 예고한 1차 티저가 공개됐다. 2026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판사 이한영’은 원작 웹소설 1181만 회, 웹툰 9066만 회, 합산 1억 247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작품이 원작이다.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연출한 이재진 감독을 비롯해 박미연 감독,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지성, 박희순, 원진아 등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받고 있다.4일 공개된 1차 티저는 묘한 눈빛으로 모래시계를 응시하는 이한영(지성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때부터 10년이다. 해날로펌의 목줄을 차고 살아온 개 같은 세월이”라는 독백은 그의 억눌린 울분을 강렬하게 전한다.해날로펌의 뜻대로 판결을 내려온 ‘머슴판사’ 한영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이내 선글라스를 쓴 채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사무실에서 절규하는 장면 등이 이어지며 그의 복합적 내면이 드러난다. 여기에 한영과 대척점에 설 강신진(박희순 분)의 등장으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부정을 일삼아오던 한영은 예기치 않게 칼을 맞으며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다. “이제 겨우 진짜 이한영으로 살고 싶어졌는데, 이렇게 죽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라는 목소리는 짙은 안타까움을 남긴다. 그러나 곧 그는 10년 전인 2025년으로 돌아가며 상황은 극적으로 반전된다. 그 앞에 나타난 김진아(원진아 분)는 “이번엔 법대로 합시다. 안 그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