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요약 “오예~” 버스커버스커의 김형태는 키위 새가 주인공인 게임 '더 뉴질랜드 스토리'를 시작하며 이렇게 소리 질렀다. 하지만 4분 4초 만에 끝난 첫 도전은 그의 여정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장범준, 브래드와 그 여자친구까지 왔다 가고, 김형태가 아무리 눈을 번뜩여도 3번째 왕은 등장할 줄 모른채 시간만 하염없이 갔다. 결국 그는 게임 시작 13시간 22분 만에 원 코인 미션 클리어를 포기하고 마지막 왕을 깨기로 한다. Best...
근사한 직업, 오래된 친구들, 멋진 집. tvN 의 주열매(정유미)는 가진 게 많다. 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에게는 그 이상의 무엇, 심장을 뛰게 만들고 미소를 짓게 하며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게 필요하다. 바로 로맨스 말이다. 연일 강행군으로 진행되는 스케줄 덕분에 “우리야말로 로맨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는 의 스태프들은 지난 7월 21일, 더위가 한창인 주말에도 파주의 세트장에서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드디어 시작된 ...
KBS2 수 밤 11시 어제 의 한 시민은 MBC 파업에 관한 질문에 “정확히는 잘 모르는데 (MBC 노조가) 무조건 고집만 부리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고 대답했다. 방송은 이와 같이 고집으로 비춰지는 MBC 노조의 파업이 왜 발생되었고, 왜 170일간이나 지속했는지에 대해 차근차근히 짚어간다. 얼핏 파업과 무관하게 여겨지는 별개의 사건인 한미 FTA 비준안 통과와 논란, 그리고 의 방영중단은 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내부적으로 곪아가던...
17회 KBS2 수-목 밤 9시 55분 잃어버린 시간, 엉클어진 과거를 되돌리는 일은 고해 같은 자기 고백에서 시작한다. 마침내 강토(주원)는 목단(진세연)에게 자신이 도련님임을 밝히며 의 클라이맥스를 열어젖혔다. 살아만 있으면 단박에 자신을 알아 봤을 도련님이 짐승 같은 제국경찰 이강토일 리 없다며 부정하는 목단에게 강토는 “제발 나 좀 믿어”달라기 전에 “내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뼈저리게 알”고 있다며 자성한다. 자신의 정체와 잘못을 고백한...
다섯 줄 요약 매년 설날과 추석에만 만날 수 있었던 가 런던올림픽을 맞아 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추가된 종목인 펜싱에서는 f(x)의 빅토리아와 B1A4의 진영이 금메달을, 남녀 혼합 복식 탁구에서는 2PM의 닉쿤과 티아라의 지연 조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가장 치열한 종목인 남녀 100m 달리기에서는 2AM의 조권과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 B1A4의 바로, 씨스타의 보라, 달샤벳의 가은 등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큰 이변 없이 결승 진출에...
XTM 화-금 오후 10시 시즌 오프 기간만큼이나 야구팬들을 무료하게 만든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고 2012 프로야구 후반기 첫 일정이 시작되었다. 올해 프로야구는 8팀 중 무려 6팀이 5할 이상 승률을 기록 중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못지않게 뜨거운 경쟁 중인 장외 승부도 있다. 각 야구 중계 방송사의 데일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간의 전쟁이다. 방송 초반만 해도 그날 경...
마지막 회 KBS2 밤 9시 55분 열린 결말이 아니라 닫지 못한 결말이자 자충수에 발목 잡힌 결말이었다. 사실 다란(이민정)과 경준(공유)만큼 “기적”을 바랐던 건 을 지켜봐 온 시청자였다. 이미 이야기의 자기완결성을 잃은 드라마가 이해 가능한 결말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기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내 흔들리던 배가 무사히 항구에 도착하는 기적을 바랐던 이들에게 제작진은 끝내 충분한 답을 들려주지 못했다. 마리(수지)에 의해 경준...
My name is 박진주. 한글 이름이다. 198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났다. 할아버지가 태몽 꾸시고 내가 바로 태어났다. 세 살 차이 나는 언니가 있는데 내가 중학교 가면 언니는 입시 준비하느라 바쁘고, 내가 고등학생이 되면 언니는 서울로 대학교를 가서 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아빠는 원래 목사를 하고 싶으셨다는데 거짓말 같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포기했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웃음) 아빠가 거짓말을 되...
작은 새 한 마리가 스튜디오로 날아들었다. 단발머리에 하얀 옷을 입은 작은 새는 어느새 폴짝폴짝 스튜디오를 뛰어다니며 카메라 앞에 선다. 지지배배, 지지배배. “어떻게 나왔는지 봐도 돼요?” 찰칵거리는 카메라 소리에 맞춰 쉴 새 없이 지저귀고 더 깜찍한 포즈, 더 다양한 표정을 지을수록 움직임은 가벼워진다. 그렇게 끝난 사진 촬영. 굉장히 즐기면서 찍는 것 같았단 인사말을 건네자 작은 새가 눈을 찡긋거리며 답한다. “매일 매일을 새롭게 다짐하면...
다섯 줄 요약 1997년, H.O.T 토니의 열성팬인 부산 여고생 시원(정은지)은 강타 팬인 단짝 유정(신소율)이 자신과 남매처럼 자란 소꿉친구 윤제(서인국)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살짝 어지럽다. 하지만 오로지 '오빠'에 죽고 '오빠'에 살며 유정이 젝스키스 팬으로 넘어간 것만큼 충격적인 일은 겪어보지 못한 열여덟 시원은 이미 자신을 향해 있는 윤제의 마음도 눈치채지 못하거나 애써 외면하는데, 15년 후인 2012년 현재 시원과 ...
5회 MBC 월-화 밤 9시 55분 누군가의 최선과 다른 누군가에게 그것이 최선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것 사이에 간극이 있을 때, 그 최선은 의심을 받는다. 에 특별함이 있다면 환자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의사가 '최선을 다한다'고 말할 때의 최선이란 무엇인지, 누굴 위한 최선인지를 묻는다는 데 있다. 인혁(이성민)은 감히 생명을 살리는 일에 의사 자리 지키는 것을 댈 수 없다고 말하며 외과의 집도 없이는 수술할 수 없다는 공문을 무시, 위...
올리브 화 저녁 8시 5분 요리에 대한 오래된 농담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집안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한 요리를 만든다고 하더니 “누구나 냉장고에 이 정도 재료쯤은 있잖아요?”라면서 신선한 야채와 고기, 해물 같은 재료들을 우르르 꺼내는 요리사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이하 )를 볼 때는 애초에 한 번 따라 해볼까 하는 기대 같은 것도 가질 수 없다. 바비플레이는 기본 서 너 개의 그릴을 사용하며 짧은 시간에 어마어마한 양의 요리를 만들어낸...
다섯 줄 요약 전반부는 인간 안철수가 살아온 길을 훑어보는 '무릎 팍 도사', 후반부는 대선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관훈토론”이었다. 안철수 원장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소설보다 더 참혹”한 현실을 목격한 학창시절부터 “아픔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공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청춘콘서트까지 자신이 직접 눈과 귀로 터득한 세상을 이야기했다.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자신의 신념을 제시한 후 “국민들의 ...
다섯 줄 요약 6개월 만이다. 일곱 멤버는 건강한 모습으로 의 귀환을 알린 뒤, '무한 뉴스'로 6개월 간 멤버들의 근황을 깨알같이 전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자축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로 분위기를 띄우고 정준하가 상반기 예능을 'UP & DOWN'으로 정리해 브리핑하면서 오랜 공백을 유쾌한 웃음으로 뛰어넘었다. 이어진 '홍철&하하' 대결의 하이라이트는 의 6개월 분량 예고편과 같았다. 드디어 두 사람이 흘...
세미파이널 tvN 금-토-일 밤 11시 가수를 찾는 오디션은 많아도 댄서를 뽑는 오디션은 아직 없어서일까. (이하 )는 유독 댄서들의 도전이 많았다. 금-토-일 3일 연속으로 진행된 세미파이널에서도 가장 반응이 뜨거운 무대들은 댄서들의 무대였다. 파이널 진출 6개 팀 중 4팀, 패자부활전 3팀이 전부 댄스팀이란 걸 감안하면 는 댄서 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 중개하는 데 가장 난항을 겪는 무대 역시 댄서들의 무대다. 세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