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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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이주승·천우희의 핑크빛 기류에 찬물을 끼얹었다.

9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한 이주승의 첫 집들이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주승이 부른 손님은 배우 천우희였다.

천우희의 등장에 이선민은 "제가 진짜 팬이다. 둘이 어떻게 아는 사이냐"며 반색했다. 이주승은 “13년 절친이다”라고 소개한 뒤 "우리는 말이 잘 안 끊긴다. 엉뚱한 얘기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두 사람의 사이를 짚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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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는 "남사친 집에 처음 와 본다"며 집을 처음 방문한 소감을 남겼다. 이 말에 김신영이 먼저 반응했다. 김신영은 "집들이라고 했는데 한 명만 부른 건 아니지 않냐?"고 캐물었고, 이주승이 "겹지인이 없다"고 하자 기안84는 “1대1로 집에 가면 사귀는 거다”라고 단언했다.

의심의 눈길은 한 번 더 쏠렸다. 이주승이 천우희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 주는 장면이 나온 것. 이주승은 "여사친한테 저 정도는 괜찮다. 우리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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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분위기를 정리한 건 김신영이었다. 김신영은 "정말 죄송한데 방금 선민이가 저한테 똑같이 했다. 전혀 안 설렜다"고 꼬집었다.

집들이는 훈훈하게 이어졌다. 천우희는 이주승의 부탁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건넸고, 주방 타일 시트지 작업도 거들었다. 각을 재며 꼼꼼히 붙이는 천우희와 자를 대고도 오차를 내는 이주승의 모습이 대비를 이뤘다. 천우희는 "성공했어! 축하해! 이 집에서 더 잘될 거야!"라며 절친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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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은 방송 이후 SNS에서도 이어졌다. 천우희는 10일 SNS에 "주승아, 새집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구 더더더 잘 돼라"라는 글과 함께 '나 혼자 산다' 마스코트 윌슨을 안고 이주승과 나란히 앉은 사진 등을 올렸다. 이주승은 이 게시물에 "디테일 천재 천우희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주승과 천우희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한 영화 잡지 인터뷰에서 처음 만났고, 같은 해 웹드라마로도 인연을 이어갔다. 이후 13년간 우정을 쌓아 온 두 사람은 이번 방송에서도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남다른 케미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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