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공식석상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공식석상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의 연락 두절을 알리며 담당 경찰관의 실명을 거론했다.

권민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구대 이 모 경찰 팀장님"이라며 경찰의 실명을 언급한 후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해당 경찰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권민아는 "이전과 달리 오랫동안 (메시지) 읽음 표시도 안 지워지고 어머님도 이 상태 (심정지)라 실종신고 해서 생존 여부 좀 확인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아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제 상상이지 근거가 있냐고요?"라며 경찰에게 들었던 말을 언급했다. 이후 "사람 죽을 때 근거 투척하고 죽습니까"라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경찰을 향해 "쓰레기"라며 "이 상황에 횡설수설했다고 귀 기울여 듣지도 않고 전화도 끊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른 경찰관에게 전화했다. 불친절하긴 했지만 겨우 접수는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경찰에 어떻게 맡기냐"며 "지금 엄마 때문에 제정신도 아닌데 울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다른 경찰들도 똑같다"면서 "왜 (나한테) 소리를 지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권민아는 모친이 심정지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알렸다. 또 "상태가 악화되면 뇌 손상이나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친언니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친언니와 금전 문제로 오랜 기간 갈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친언니가 자신과 어머니, 어머니 지인의 돈을 횡령했다고 폭로했다. 금액은 자신까지 포함해 총 7~8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권민아는 친언니가 사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에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권민아는 2021년에도 친언니와의 불화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심쿵해', '빙글뱅글',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9년 팀을 탈퇴한 뒤 2020년 멤버 간의 괴롭힘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AOA는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그는 연기 활동 및 피부과 상담 실장 업무 등을 병행했다가 중단했으며,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한 달 만에 해지하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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