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채널S·MBN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와 2AM 완전체가 포항과 영덕으로 맛집 여행을 떠났다.
이날 전현무와 이창민, 조권, 임슬옹, 정진운은 포항 구룡포의 3대째 이어온 모리국수 노포를 찾았다. 사전 섭외 없이 촬영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전현무는 식당에 들어가 "저희 다섯 명이 먹는 모습만 찍어도 되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식사 도중 이창민의 트로트 도전 이야기가 이어졌다. 임슬옹은 "형이 연습생 때부터 트로트를 잘 불렀다"며 "데뷔 20년 만에 꿈을 펼치는구나 싶어서 응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창민은 경연 출전 전부터 멤버들과 계획을 공유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무명전설' 본선 2차전 무렵이 돼서야 멤버들에게 출연 사실을 알렸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초반에 광탈하면 없었던 일로 하려고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잠시 망설이던 이창민은 "그게 좀 있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임슬옹도 당시 이창민에게 "형, 순위에는 들어라. 2AM의 자존심이 있지"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멤버들은 무대에 오른 이창민의 변신에 감탄했다. 녹화장을 직접 찾았던 조권은 "진짜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그는 자신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거나 골반 춤을 출 때 멤버들에게 '물 만난 물고기'라는 말을 들었다며 "내가 멤버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한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창민이 형이 물 만난 고기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걱정과 달리 이창민은 '무명전설' TOP7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출전 사실조차 조심스럽게 숨겼던 도전은 멤버들의 응원을 넘어 낯선 식당의 사장님까지 그를 알아보게 만든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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