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여학생 사망, 알고보니 3일간 '집단 폭행' 당했다…"날 험담해서" ('용형5')
‘용감한 형사들5’가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을 밝혀낸 결정적 단서와 공범 범죄에 숨겨진 심리를 파헤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18회에는 원종열 형사, 김문영 법의학자, 박미옥 전 형사, 이호 교수가 출연해 집요한 추적 끝에 밝혀낸 사건의 전말과 수사 비화를 공개했다. 게스트로는 지난 주에 이어 방송인 김대호가 함께했다.
15세 여학생 사망, 알고보니 3일간 '집단 폭행' 당했다…"날 험담해서" ('용형5')
‘끝나지 않은 사건 Q’에서는 ‘N분의 1, 그들은 과연 무엇을 나누었는가’를 주제로 여러 명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사건과 그 안에 작용하는 집단 심리를 짚었다. 박미옥 전 형사는 15세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소개했다. 한강에서 포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된 피해자는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수건 한 장이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됐다. 수사팀은 피해자가 만나러 갔다고 알려진 친구의 집에서 동일한 수건을 발견했고, 그곳이 사건과 관련된 장소임을 밝혀냈다.

수사 결과 피해자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또래 친구들에게 무려 3일간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호 교수는 “공범 관계에 있을 때 책임이 분산된다”고 분석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 역시 “심리적 기제는 집단의 힘”이라며 서로의 두려움과 공포를 메워주는 집단의 힘이 결속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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