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WILD'(와일드)는 29일 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작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로 기록한 4위를 넘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순위를 매긴다.
'WILD'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17만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순수 앨범 판매량은 14만50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은 2만4500장, 트랙 환산 판매량(TEA)은 약 500장이었다.
캣츠아이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2024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2020년대 들어 여성 그룹으로는 블랙핑크, 뉴진스, 트와이스에 이어 네 번째로 해당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수록곡들도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Pinky Up'(핑키 업)은 지난 4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28위에 올랐고, 'Animal'(애니멀)은 이달 8일 자 차트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WILD'는 내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본능과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캣츠아이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Hootie Frutti'(후티 프루티)를 비롯한 수록곡 작업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에드 시런, 오머 페디, 블레이크 슬랫킨 등이 참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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