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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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방송인 유재석이 속옷을 과하게 끌어 올린 주우재를 향해 '저질 논란'을 경고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놀뭐일기' 편으로 꾸며져 배우 김광규, 개그맨 곽범이 함께했다.

이날 김광규는 촬영 다음 날 생일을 맞는 유재석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내일이 생일인 분이 계셔서 밤새 준비했다. 내가 그동안 신세진 게 많다"며 유재석에게 포장된 선물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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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정체는 속옷 세트였다. 사이즈가 95라는 사실을 확인한 하하는 "유재석은 95도 안 들어간다. 70 정도 입을 것"이라고 가녀린 체형을 놀렸다. 유재석은 과거 속옷 모델로 활동했던 주우재를 떠올리며 "잘됐다. 팬티 모델이었던 주우재가 입으면 되겠다"고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요청에 주우재는 작은 삼각팬티를 들어 보이며 "이걸 입으라고?"라고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속옷을 착용한 채 모델 시절을 재연하듯 당당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모델은 이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나는 팬티 모델 출신"이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유재석은 "역시 팬티 모델"이라고 감탄했다.

주우재의 활약으로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멤버들은 유재석에게도 속옷 착용을 권했다. 하하는 "주우재도 입었는데 형도 입어봐야 한다. 선물을 준 사람의 마음을 알아줘야 한다"고 몰아갔다. 결국 유재석은 속옷과 러닝셔츠를 갖춰 입었고, 그의 모습을 본 곽범은 "레슬링 선수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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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민망함을 감추고 "완판이야, 완판"이라고 외치며 능청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이때 주우재가 장난기를 발휘해 유재석의 속옷을 배 위까지 과하게 끌어 올렸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유재석은 곧바로 주우재를 향해 "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버럭했다. 그는 "형님을 조롱하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선을 넘은 장난을 지적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걱정하며 "우리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이걸로 '저질이네'라는 논란이 생기면 네가 책임질 거냐. 조심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그러면서 주우재에게 "흥분하면 안 된다"고 거듭 경고했다.

하지만 유재석 역시 속옷을 착용한 상태로 주우재를 훈계하고 있어 진지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팬티 입고 혼낸다. 이제 벗어라"고 일침을 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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