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과 하석진이 '사랑이 온다'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 사진=텐아시아DB
안희연과 하석진이 '사랑이 온다'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안희연(EXID 하니)이 개인사를 딛고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KBS 주말 드라마를 통해 배우 하석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안희연이 목표 시청률인 25%를 넘고 작품의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 홍석구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하석진이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하석진이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하석진은 완벽한 스펙 뒤에 의외의 순애보를 지닌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 김무진 역을 맡았다. 하석진은 "김무진은 좋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험난한 과정을 겪고, 그럼에도 직진하는 무한 직진형 캐릭터"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요즘 드라마들이 다 만들고 후반작업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촬영과 동시에 방영된다. 그래서 오랜만에 더 설레고 떨린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안방극장을 찾는 소감도 전했다. 하석진은 "오랜만에 로맨스 작품을 찍게 됐다"라며 안희연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감사하다. 처음부터 우리 두 사람이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리지는 않지만 앞으로 두 사람이 계속 끈끈해지고 결국 뜨거운 열애에 뛰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석진은 "시청자들이 많이 보는 시간대에 편성된 만큼, 더 많은 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젊은 층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풀어나갈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재미있게 촬영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전하겠다. 주말드라마의 영광을 되살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희연이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안희연이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안희연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당차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잃지 않는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으로 분한다. 그는 "규림이라는 인물이 나랑 비슷한 점도 굉장히 많지만 다른 점도 많다. 규림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요리도 배워보고 이런저런 비슷한 경험들을 찾아서 했다. '사랑이 온다'를 통해서 많은 분이 웃음과 희망,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희연은 연인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희연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많은 분이 애써서 이 작품을 찍고 있고, 그래서 그런 노력에 누를 끼치지 않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털어놨다.

안희연은 '사랑이 온다'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오랜만에 복귀라 부담이 된다. 그래도 열심히 힘을 내고 있다. 주말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대본을 읽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 따듯한 이야기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내가 받았던 위로를 많은 분들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랑이 온다' 출연진과 감독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사랑이 온다' 출연진과 감독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은 "사랑했다가 헤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는 과정과 그들을 통해 깨진 가족이 다시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유쾌하면서도 희망을 전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이경희 작가님은 많은 분이 아시는 훌륭한 작가다. 함께 작업하게 돼 설렜다"고 밝혔다. 또 홍 감독은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 하나하나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연출자로서 감탄하게 되는 대사들도 많았다. 연출하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감독은 "이전에 내가 만들었던 작품보다 더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25%를 돌파하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메시지는 사랑과 가족이다. 다른 작품보다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있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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