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손나은 / 사진=SBS
'김부장'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손나은 / 사진=SBS
배우 손나은이 '김부장'에서 특수임무국 요원으로 변신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손나은은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에서 상생저축은행 대리이자 특수임무국 요원 정상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 초반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평범한 은행원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냉철한 요원의 면모를 꺼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최근 방송된 7·8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부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정상아의 활약이 그려졌다. 손나은은 빠른 손놀림과 절제된 동작을 활용해 언더커버 요원의 전문성을 표현했다. 맨몸 액션에서도 손끝까지 힘을 유지하며 장면의 긴장감을 높였다.
배우 손나은이 '김부장'에서 특수임무국 요원으로 변신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손나은이 '김부장'에서 특수임무국 요원으로 변신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정상아의 정체가 공개된 장면에서는 단검 액션을 소화했다. 남파 공작원과 대치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칼을 재빨리 집어 들고 반격에 나섰으며, 속도감 있는 움직임과 정확한 동작으로 인물의 전투 능력을 보여줬다. 사격 장면에서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권총을 겨눴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차량에 맞서 위협 사격을 가하는가 하면, 맹수용 마취총까지 상황에 맞게 다루며 다양한 총기 액션을 선보였다.

손나은은 액션뿐 아니라 특임국 요원으로서의 냉철함과 김부장의 처지에 공감하는 정상아의 복잡한 감정도 함께 그려냈다. 임무와 인간적인 고민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며 기존 작품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나은은 2011년 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2년 영화 '가문의 귀환'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2022년 에이핑크 탈퇴를 공식 발표한 뒤 배우 활동에 집중했고, 최근에는 연기력이 안정됐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김부장'은 오는 24일 9회, 25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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