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연우야 하영이가 남자친구한테 차였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도경완과 장윤정은 아들 연우, 딸 하영과 함께 식사를 하며 사춘기와 이성 친구, 화장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도경완은 초등학교 6학년인 연우에게 "이제 사춘기가 오면서 이성 친구에게도 관심이 생기지 않냐. 친구들 중에는 사춘기가 몇 명 정도 온 것 같냐"고 물었다. 연우는 "내 시점으로 보면 10명 중에 3~4명 정도인 것 같다"며 "우리 학교는 기본적으로 애들이 착해서 욕도 잘 안 한다"고 답했다.
이에 연우는 "하영이가 요즘 화장을 조금 한다. 자기 만족을 위해 혼자 테이블 밑에 가서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내 주변에도 화장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초등학교 1~2학년이 거의 매일 화장하는 게 정상이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그건 너무 이르다고 하더라"며 "화장을 하려면 4~5학년부터 하는 게 맞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영은 "나 매일매일 화장 안 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고, 도경완은 "하영아 너무 빠르다"고 다시 한번 걱정했다. 이에 하영은 "엄마를 따라하고 싶어"라고 순수한 이유를 밝혔고, 연우는 "하영이는 동물의 본능처럼 따라 하는 본능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라고 답했다. 연우는 "진짜 엄마다. 우리 학교에는 엄마 같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고, 도경완이 "넌 진짜 외모만 보는구나"라고 농담하자 "나랑 친구 같고, 엄마 같이 생긴 사람도 없고 성격도 엄마 같은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동생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연우는 "하영이가 연애를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만약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했다가 차여서 울면 엄마, 아빠와 연애 상담을 먼저 해주고 다시 고백하게 할 것"이라며 "그때는 내가 옆에 있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두 아이에게 "사춘기가 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다만 그때도 엄마, 아빠와 계속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며 "친구 관계나 학교에서 고민이 생기면 언제든 말해라. 엄마, 아빠는 항상 너희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다"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하영은 "사랑해"라고 수줍게 고백했고, 가족은 서로 사랑을 확인하며 훈훈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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