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가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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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킥복싱 재능을 발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45세 한가인이 168cm/52kg 유지하려고 시작한 다이어트 루틴 최초공개 (UFC 김동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새로운 운동에 도전하기 위해 김동현을 찾아 킥복싱 수업을 받았다. 그는 "김동현 선수에게 킥복싱을 배울 거다. 하체 근력에 좋아진다고 하더라"며 "운동을 안 하는 건 아닌데 근력을 조금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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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처음 한가인을 본 인상과 실제 모습이 달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TV에서 봤을 때는 단아하시고 현명한 이미지였는데, 육아하는 걸 보니까 아들한테 '야, 야, 야' 하는 게 우리 집이랑 똑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아들이 같은 나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육아 고충을 나눴다.

김동현의 큰 체격에도 한가인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그는 "김동현 옆에 서 보면 제가 되게 왜소하게 보이지 않나요?"라며 감탄했고, 김동현은 "184cm다"라고 답했다. 육아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운동 체력과 육아 체력이 전혀 다르다는 데 공감하며 현실 부모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본격적인 수업에서는 종합격투기의 매력에도 관심을 보였다. 김동현은 "종합격투기는 최대한 이 사람의 약점을 찾아 상대를 제압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한가인은 "너무 멋있다. 누굴 확 제압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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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동현이 "누굴 쓰러뜨리고 싶으신 거냐"고 묻자 한가인은 "우리 집에 에겐남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잘 배우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남편 연정훈을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동현 역시 "몇 달 정도 배우면 방심할 때 뒤에서 기술을 걸 수는 있다"고 농담을 더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한가인은 기본 자세부터 잽, 훅, 어퍼컷, 니킥까지 차근차근 익혔다. 김동현은 "기본 자세가 정말 좋다", "처음 하는 사람 같지 않다"며 연신 감탄했고, 선수들 역시 그의 운동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미트를 치는 동안 흔들리지 않는 체력과 집중력에 "운동을 꾸준히 한 티가 난다"고 칭찬했다.

하이라이트는 스파링이었다. 처음에는 사람을 직접 때리는 것을 망설이던 한가인은 "맞으실까 봐 걱정된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동현은 "오늘 처음 글러브를 꼈는데 맞으면 은퇴해야 한다. 진심으로 때려야 운동이 된다"고 자신 있게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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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스파링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한가인은 빠르게 거리를 좁히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예상과 달리 현역 MMA 챔피언 '킹콩'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연달아 적중시켰다. 이를 본 김동현은 "정신 차려", "너 은퇴하고 싶어?"라고 외치며 당황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스파링 상대였던 킹콩 선수도 "한 세 대, 네 대 정도 맞았다"며 웃었고, "처음인데 체력이 이 정도면 두세 번째에는 훨씬 더 늘 것 같다. 정확하게 맞았을 때 희열을 느끼는 것 같더라. 본능적으로 안다"고 한가인의 재능을 인정했다.

훈련 종료를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가인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김동현은 어퍼컷과 스트레이트, 로킥을 하나씩 짚어주며 "너무 좋다"고 칭찬했고, 선수들 역시 "타격을 좋아하는 스타일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운동을 마친 한가인은 의외의 운동 효과도 전했다. 그는 "생각보다 복근에 힘이 정말 많이 들어갔다. 배가 제일 당긴다"며 "에너지도 많이 쓰고 근력 운동도 많이 되는 것 같다. 근처에 있다면 진짜 해보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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