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5’ 9회에서는 불륜 의혹 출연자가 통편집 되지 않은 채 단독컷 등이 꽤 많은 장면에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물들의 감정선을 위한 장면이었다고 해도, 잦은 클로즈업은 방송 직전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출연진의 방송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과는 비교되는 모양새다.
이날 김민주는 김성민과 ‘출근길 카풀’로 핑크빛 온도를 높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온 박우열과 강유경은 ‘꽁냥 모드’를 켰다. 둘은 나란히 붙어 설거지를 하거나, 소파에 앉아서 서로의 굳은살을 보여주며 자연스런 ‘터치’를 했다. 이를 정규리가 보고는 자리를 피했고, 여자 방에 들어가서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달달 기류를 감지한 최소윤도 “저 둘은 아주 그냥 세기의 사랑을 하고 있네”라며 귀엽게 질투했다.
박우열과 강유경은 사랑방에서 단둘이 영화 감상에 나섰다. 이때 최소윤은 “둘이 뭐하고 있는지 보고 올까?”라며 사랑방 문을 두드렸고 “둘이서 ‘헤어질 결심’이란 영화를 보네”라고 룸메이트들에게 전했다. 이후에도 정규리는 최소윤, 김민주와 여자방에서 걸스토크를 이어갔고, "오늘따라 답답하네"라고 박우열, 강유경의 모습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퇴근한 박우열은 저녁 식사를 차려준 강유경에게 “밥 차리느라 수고했어”라며 계속 옆에 붙어있었다. 김성민은 강유경에게 용기를 내서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얼마 후 박우열이 나타나 강유경의 옆자리에 앉자 분위기는 어색해졌다. 다시 거실에 모인 입주자들은 각자의 장단점을 얘기하면서 서로를 알아갔다.
김민주는 “난 표현을 잘한다”라고, 최소윤은 “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고백했다. 강유경은 “감정에 휘둘리는 게 단점 같다”라고, 정준현은 “난 좀 까다로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우열은 “난 눈치가 빠른데, 그것 때문에 상대의 감정이 느껴져서 힘들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박우열, 강유경의 ‘쌍방 직진’ 모드는 계속됐다. 박우열은 강유경 옆에 앉아 밥을 먹었고, 설거지도 함께 했다. 강유경은 여자 입주자들의 대화에서 뭔가 소외되는 분위기를 느꼈고,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문자’ 전송의 시간, 박우열-강유경, 김성민-김민주는 ‘쌍방 문자’로 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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