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채널에는 “배우 정애리 1화 (50여년을 달려온 정애리의 연기 인생)”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승환은 “내후년이면 데뷔 50주년 아니냐”고 물었고, 정애리는 “40년 정도 된 줄 알았는데 벌써 그렇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대화를 나누던 중 정애리는 과거 뮤지컬 ‘친정엄마’ 이후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그때 몸이 아팠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복막염인 줄 알았다”며 “복막염으로 아팠는데 검사하다 보니 결국 난소암까지 발견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치료까지 다 받고 나니까 어느새 10년이 넘었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안느라는 인물에게 극 전체가 거의 100% 집중돼 있다”며 “반복되는 대사와 감정 안에서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데, 배우 입장에서는 그걸 표현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이 작품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처음 잘 만들어놓으면 이후에는 조금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더 마더’는 공연 기간은 짧지만 이번을 시작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오래 이어가고 싶은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애리는 작품의 마지막 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게 다 뭘 위해서야’라는 마지막 대사가 있다”며 “저는 이 작품이 모든 소용돌이 같은 시간을 지나 결국 다시 자기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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