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이 제2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 사진제공=MYM엔터테인먼트
임수정이 제2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 사진제공=MYM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이 '제2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어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그는 앞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또 한 번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새로운 얼굴과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임수정의 저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임수정은 지난 19일 열린 '제2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시리즈 부문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파인: 촌뜨기들'로 지난 8일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시상식까지 석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임수정의 과감한 장르 확장과 연기 변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극 중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 역을 맡아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인간적인 욕망과 불안, 흔들리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단순한 악역을 넘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와 평단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임수정은 수상 소감을 통해 "여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며 "영화 '장화, 홍련'으로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는데, 당시 받았던 트로피와 똑같이 생긴 상을 다시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파인: 촌뜨기들'은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었던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어떻게 연기를 해낼 수 있을까 고민되는 지점이 많았던 만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연기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용기 있게 도전하며 계속 새로운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임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지 기대가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