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이른바 '순자 뒷담화'로 논란을 불러온 가운데,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31기 옥순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으로 처리돼 있다. 방송 후 논란으로 확산되자 계정을 닫은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6일 방송분에서 나왔다. 이날 '나는 솔로'에서는 31기 경수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영숙이 경수와 순자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 채로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옥순과 정희는 숙소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31기 옥순의 일부 발언이 화두에 올랐다. 옥순은 "순자가 경수를 묶어놨다. 솔직히 외적으로 둘이 안 어울린다"며 "경수님은 그냥 안전한 선택을 한 것 같다", "순자님은 헤어질 때 내일 약속을 잡는다. '내가 내일 떡국 해줄게'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화는 옆방에 있던 순자에게 그대로 들렸다. 순자는 결국 "못 들은 척해야 하니까 계속 쌓였다"며 "은근히 무시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MC 데프콘 역시 이를 본 후 "이건 아니다. 너무 무섭다"라며 "옥순, 정희, 영숙 세 사람은 순자에게 꼭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댓글은 너무 많이 달지 말아달라"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옥순의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나는 솔로' 측은 수습에 나섰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이 담긴 일부를 삭제해 수정 편집본으로 영상을 다시 업로드했다. 또 본 방송 말미 "출연자들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자막도 넣었다.

한편 영숙, 옥순과 함께 '걸스 토크'에 나섰던 정희는 지난 7일 "제 행동이 많이 미성숙했다는 걸 방송을 통해 다시 보면서 깊이 느꼈다"며 "(방송) 보는 내내 제 자신이 부끄럽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 당사자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당사자와) 잘 지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