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이용자 A씨가 송민호의 작품 '내가 그린 기린 그림1'을 475만1111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판매자는 "판화로 액자 아크릴이 돼 있다"며 작품 크기와 액자 규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판매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해당 작품은 송민호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5일까지 진행한 첫 개인전 'Thanking You'에서 공개한 연작 시리즈 중 하나다.
작품 속 기린은 목이나 몸통 일부만 표현된 형태로 그려져 있다. 당시 송민호는 그림에 대해 "제 야망과 욕심, 이루고자 하는 것들의 높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의미"라며 "많은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하트 상징을 많이 썼다"고 작품 의미를 설명했다.
'별이 빛나는 청담'은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2022년 열린 기안84의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공개된 바 있다. 또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도 소개됐다.
기안84의 작품이 고가의 중고 매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에도 강남 지역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작품명 '인생 조정시간 4'가 3000만 원에 올라왔다가 이후 2100만 원으로 조정되기도 했다.
한편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총 102일 무단결근하는 등 근무 태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최근 송민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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