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에서 가수 성리가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 사진=MBN ‘무명전설'
'무명전설'에서 가수 성리가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 사진=MBN ‘무명전설'
가수 성리와 장한별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하면서 역전 서사와 감동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 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11회는 결승 1차전 '히트곡 미션'으로 꾸며졌다. 결승에 진출한 김태웅, 하루, 이창민, 박민수, 성리, 정연호, 황윤성, 장한별, 이루네, 이대환 등 10명은 각자 신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의 포문을 연 정연호는 조항조 작곡 '사랑이 고장났어요'로 기존 이미지를 깨는 반전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이창민은 직접 작사에 참여하고 위대한형제와 함께 작곡한 '발바닥 불나도록'으로 흥을 이어받았다. 최연소 도전자 김태웅은 김도일 작곡의 ‘낙락장송’으로 믿기 힘든 감성 무대를 완성했다. 7년 차 현역 황윤성은 공찬수 작곡의 '난리 부르스'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결승전 진출자 중 맏형 이루네는 진성의 대표곡 '보릿고개'를 만든 김도일 작곡가의 '젊어 좋겠다'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였다. 장한별은 이반석 작곡 '그대는 나의 별이오'에 치대 중퇴와 가족의 반대를 이겨낸 자신의 16년 서사를 녹여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여섯 번째 오디션 도전 끝에 처음 결승 무대를 밟은 성리는 이반석 작곡의 '오늘 이 밤'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손태진 작곡·린 작사의 역대급 조합 '인생의 열쇠'를 선택한 하루는 481점을 기록했다. "인기는 거품이었다"라며 오디션에 재도전한 박민수는 신유의 야심작 '어영차'로 전우치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꾸몄다. 이대환은 신유 작곡 '아름다운 사람'으로 생애 첫 데뷔곡 무대에 올랐다.

최종 1위의 영광은 성리에게 돌아갔다. 성리는 탑 프로단 점수 521점과 국민 프로단 점수 338점을 합산해 1R 총점 85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2위는 탑 프로단 512점, 국민 프로단 288점으로 총점 800점을 획득한 이루네가 차지했다. 3위는 황윤성(총점 799점), 4위는 장한별(총점 778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루는 기존 순위에서 2단계 상승하며 총점 777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도 확정됐다. 6위는 박민수(총점 760점), 7위는 무려 3단계 순위가 상승한 이창민(총점 767점)이 차지했다. 8위는 김태웅(총점 753점), 9위는 정연호(총점 772점), 10위는 이대환(총점 749점)이 이름을 올렸다.

경연은 톱 프로단 점수 600점과 국민 프로단 점수 400점을 합산해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최종 우승자는 결승 1차전과 2 차전 점수를 더한 총 5000점 만점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명전설'은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8.54%, 최고 시청률 9.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11주 연속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및 종합편성채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무명전설' 최종 우승자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결승 2차전에서 생방송으로 결정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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