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는 '사기(?) 쳐서 결혼한 이혁재가 부정선거를 믿는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혁재가 자신의 연예계 전성기 시절부터 현재의 정치적 행보,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혁재는 "어렸을 때부터 정치를 하고 싶은 게 꿈이었다"며 "육사 입시에 떨어지고 인하대를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입법부(국회의원)는 생각하지 않았다. 행정, 예산과 임명권을 쥐고 있는 뉴욕시장처럼 인천광역시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출마했을 때의 이력을 고려해 인천 소재 대학을 선택했음을 알렸다.
이혁재는 "이사도 5년 단위로 했다"면서 "중구(현 제물포구)와 남구(현 미추홀구), 연수구 등을 옮기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연예인이 되고 명성을 얻으면 정치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정치를 하려면 돈은 포기해야 하는데 이미 돈을 많이 까먹어서 가족에게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 열매(돈)를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이혁재는 "100만 유튜버와 인천시장 둘 중 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내가 시장이 된다기보다 시장이든, 지역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이든, 나아가서 대통령이든 매력적인 사람이 있다면 킹메이킹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혁재는 2014년부터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캠프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엔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시 이혁재는 "나는 이제 연예인도 아니고 자연인"이라며 "(과거 행동을)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해외 봉사활동도 다니며 충분히 책임을 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혁재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24년에는 2억 원 이상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2021년에는 지인으로부터 빌린 수천만 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전 소속사와의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해 2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는 등 '빚투' 논란에 지속적으로 휩싸였다.
한편 이혁재는 2002년 초등학교 교사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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